"대표님?" '오!삼광빌라!' 진기주, 전인화 "친母=황신혜" 고백에 충격‥이장우도 '선긋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1 21: 28

'오! 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친모 황신혜의 정체를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이날 재희(이장우 분)는 빛채운(진기주 분)에게 "내가 이채운씨를, 좋아하니까"라며 깜짝 고백, "이채운씨도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닌가?"라며 채운의 대답을 기다렸다. 
채운은 당황했으나 재희에게 "아닌데?"라며 재희가 잡고 있던 손을 뿌리쳤다. 재희는 "무드 꽝이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해요"라며 실망, 갑자기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 

재희를 두고 돌아선 채운은 혼잣말로 "지금 이 상황, 내가 지금 고백은 받은? 이런게 고백?"이라 혼란 스러워하면서 "안 돼, 정신차려 빛채운, 코알라는 안 돼, NO, 코알라"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채운은 서아(한보름 분)를 떠올리곤 "정신통일, 이건 안 될 일"이라며 계속해서 부정했다. 
이를 알리 없는 나로(전성우 분)는 채운에게 계속해서 접근, 함께 있는 시간을 잡으려 했으나 채운은 이를 거절했다.  
재희는 서아의 母인 정원(황신혜 분)에게 연락 받았다. 정원은 서아에게 "앞으로 적극 지원사격하겠다, 우리 딸에게 안 넘어오고 못 버틸 것"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재희는 퇴근하는 길, 채운을 마주쳤고, 채운은 모른 척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재희는 "마빡씨, 얘기좀 해달라"고 했으나 채운은 "안 들린다, 난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모른 척 자리를 피했다. 뒤에서 두 사람을 본 나로는 "무슨 얘기한 거냐"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식했다. 
재희는 기억을 잃은 父정후(정보석 분)와 함께 병원으로 가 건강검진을 마쳤다. 두 사람이 부자인지 알지 못 하는 순정(전인화 분)과 확세(인교진 분)에게도 그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재희는 정후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정후는 재희에게 "내 이름은 제임스, 성은 아직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에 재희는 "뻥이죠? 저한텐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기억상실 아니시죠?"라고 의심, 정후는 "지금 짐이 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엄청난 민폐"라면서 "이쯤에서 제 갈길 가겠다"며 길을 돌아서려 했다. 
이에 재희는 "저 연기력, 진짜로 쇼하시는 거 아니냐"고 폭발, 정후는 "저도 쇼하는 거면 좋겠다, 신세 많았다"고 말했고, 재희는 "진짜야 뭐야?"라 혼란스러워하면서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것, 저한테 안 통할 것, 조심히 가셔라"며 자리를 떠나려했다. 
이때, 정후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였고, 재희는 정후가 신경쓰인 듯 다시 정후를 데리고 삼광빌라로 향했다. 
다음날, 정원은 딸 서아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그 자리에 채운과 재희, 나로도 참석했다. 나로는 채운에게 노골적으로 접근했고, 이를 재희가 질투했다. 그런 재희를 보며 서아는 "빛채운과 아는 사이냐"며 질문, 재희는 서아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의 주인집 딸이라 말했다. 서아는 "왜 아는 척 안 했냐"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다. 
정원은 재희, 서아와 시간을 가졌고, 채운은 세 사람의 단란한 모습을 보며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채운은 "코알라한테 큰 소리쳐놓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놓고 기분은 왜 이상하지?"라며 의식하기 시작했다. 
서아는 재희와 따로 자리를 갖게 됐고, 서아는 "오빠 동생하자고 하면 안 들을 것"이라며 긴장했다. 재희는 서아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모질더라도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거절, 누군지 궁금해하는 서아에게 "아직 사귀는 것이 아니라서 말하기 좀 그렇다"고 했다.  
이에 서아는 "내가 오빠 좋아하는 것처럼 누구 좋아할 수 있다, 그래도 오빠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잘 정리하고 싶다는 재희에게도 "내 마음 정리는 그 여자와 사귀게 되면 고려해보겠다, 아직까진 가능성 있는 것, 난 오빠 포기 안 한다"며 일편단심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마친 정원은 채운을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채운은 母인 순정(전인화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정원은 집까지만 바래다 줄 것이라 했으나 순정은 "집으로 모시고 와라"며 정원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서 만나게 된 세 사람, 정원은 채운의 어린 시절 액자를 발견했고 정원은 더욱 불안해졌다. 정원은 채운의 방에서 습작한 스케치북을 발견했고 정원은 "참 나랑 비슷하다"며 두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채운은 정원에게 재희도 이 곳에 살고 있다고 했고 정원은 채운 앞에서 재희에게 "서아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채운은 "두 사람 아는 사이인 걸 얼마 전에 알았다"고 했고 정원은 "서아도 조만간 오겠다고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순정에게도 "우리 집에 언젠가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정은 홀로 밤길을 걸으며 "더이상은 안 돼, 더이상은"이라 말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재희는 채운이 정원으로부터 서아와 사귄다는 말을 들었단 걸 알게 됐고, 채운에게 연락해 "대문 앞으로 나와라"고 호출, 이내 채운에게 정식으로 말하려 했다. 
채운은 재희에게 "서아씨 남자친구니까"라고 하자, 재희는 "오늘 서아한테 정확하게 얘기했다, 차근히 교통 정리해나가면"이라며 가능성을 말하려 하자 채운은 "서아보다 대표님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재희는 "빛채운씨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고 하자 채운은 "내 마음은 우리는 영원한 마빡과 코알라"라며 선을 그었다. 
그날 밤, 순정은 채운의 손을 잡으면서 "너, 친엄마 만나볼래?"라고 질문, 채운은 "친부모 안 찾는다"고 거절했다. 
이에 순정은 "네 친엄마가 찾았어"라고 고백, 같은 시각 정원도 서아에게 "과거 딸이 있었다"고 고백, 이어 아이를 잃어버렸다 했고 사진을 건넸다. 서아는 채운의 어린 시절사진임을 알아채곤 충격 받았다. 
순정은 "그 분 만나자, 네 친엄마 아주 가까이에 있다"고 했고 채운에게 이내 김정원이 친엄마임을 고백했다. 채운은 "대표님?"이라 말하며 충격 받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