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과 현주엽이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는 김호중과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 이상민이 김희철의 집을 방문했고 김희철은 배달된 즉석 떡볶이를 두 사람과 함께 먹었다. 탁재훈은 김희철에게 "아는형님, 미우새, 맛남의 광장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뭘 택할 거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단 하나만 해야 한다면, 나는 미우새를 하지 않을까. 어머니가 너무 행복하셔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희철 모는 "효자네"라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이내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결혼할 마음이 없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희철은 "맛남의 광장은 내가 없어도 되는 프로다. 아는 형님은 내가 빠지면 과연 될까? 상민이 형이 빠지면 돌아갈 수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상민이가 빠지면 프로그램은 돌아가고 얘는 눈 돌아가고"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제발 셀카로 사진 좀 올리지 마라. 나이 50이 넘은 사람이 이러고 찍고 싶냐"고 말했고김희철도 탁재훈의 sns을 보다가 "형, 포토샵이 너무 심해"라고 거들었다.
이에 탁재훈은 "안그래도 컴플레인 들어온다. 니들까지 그러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이상민의 sns을 보고 "형은 이게 뭐야. 차라리 뽀샵을 해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희철은 당구 좀 치지 않냐며 동엽이 형이랑 수근이 형이랑 누가 더 잘 치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탁재훈은 "동엽이.. 동엽이는 멘탈이 강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수근이가 잘 치는 거 같아. 수근이는 신 기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동엽이 형하고 수근이 형이 유튜브에서 당구를 했는데 누가 이겼을까"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김희철의 빨간 냉장고를 두고 내기를 하자며 "집까지 배달해 주자"고 제안했다.이에 탁재훈이 응했고 세 사람은 이수근과 신동엽의 당구 대결 영상을 함께 지켜봤다.
탁재훈은 신동엽이 계속 실수하자 "감으로 치면 안 되지"라며 속상해했고 김희철은 "동엽이 형이 요즘 눈이 안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왜 그걸 지금 말해"라고 대답했고 이 영상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내 욕을 하면서 계속 봤구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수근과 신동엽의 당구 대결은 이수근이 승리했고 이상민이 "수근아 고맙다"며 환호했다.
이후 임원희 일상이 공개됐다. 임원희는 영화 도굴의 주인공 이제훈 조우진과 함께 중국집을 찾았고이제훈은 "제가 탕수육을 좋아한다. 부먹 스타일"이라고 밝혔고 임원희도 "나도 부먹"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우진은 "돈까스는 다 썰어 먹는 쪽이냐? 먹으면서 찍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제훈은 "다 썰어 놓은 후에 먹는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조우진을 보며 "우리가 막걸리 찍을 때만 해도 어색했다"고 말했고 이어 " 중요한 건 둘 다 재계약을 못했다. 다른 분을 썼더라"며 아쉬워했다.
조우진은 이제훈에게 "얼마 전 술을 마셨는데 처음 한 시간 다 내가 얘기하고 그 후 두 시간은 형이 다 말했고 임원희는 "이상하게 혼술 하다가도 누구랑 이야기를 하게 되면 수다가 는다"고 대답했다.이후 동파육, 유산슬, 탕수육, 중화요리가 등장했고 음식을 먹던 조우진은 이제훈에게 "너 알고 있었냐. 형 얼마 전 생일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이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우진은 임원희에게 "생일날 뭐 했냐"고 궁금해했고 임원희는 "막걸리 한잔 마시고 잤어. 생일날 혼자 그렇게 보낸 게 7년 째. 나도 이렇게 길지는 몰랐어"라고 대답했다. 임원희의 대답에 조우진은 "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저는 아이스크림 한통을 먹는다. 오롯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고 박하선은 "아이스크림 먹는 게 더 짠해"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당황해했다.
조우진과 이제훈은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었고 이내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제훈은 막걸리 8종 세트를 선물로 건넸고 조우진은 향수를 건네며 "다음 소개팅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원희는 "진짜 고맙다. 기억에 남을 생일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큰 사람이 오니까. 뭐든지 크게"라며 음식을 준비했다. 그때 현주엽이 김호중의 집을 방문했다. 김호중은 현주엽에게 몸무게를 먼저 재라고 했고 현주엽은 117kg가 나가자 "옷도 입고 주머니에 핸드폰도 들어 있다. 5kg는 빼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중이 몸무게를 쟀다. 87kg가 찍히자 현주엽은 "너 그때보다 더 빠졌다. 살 빠지니까 부티가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김호중은 "오늘 치팅데이다. 오늘 맛있게 많이 먹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귀찜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탄산 음료를 끊었다는 김호중의 말에 "그걸 어떻게 끊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현주엽은 믹스 커피를 내놓는 김호중에 "그건 끊고 믹스 커피는 마시는 거야?"라며 웃었다.
이후 현주엽은 김호중이 아귀찜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놨고 김호중은 "형, 저리 가 있어라. 형 때문에 그늘이 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주엽은 김호중 곁을 맴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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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