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임원희에게 선물을 건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에 생일 선물을 건네는 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영화 도굴의 주인공 이제훈 조우진과 함께 중국집을 찾았고이제훈은 "제가 탕수육을 좋아한다. 부먹 스타일"이라고 밝혔고 임원희도 "나도 부먹"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우진은 "돈까스는 다 썰어 먹는 쪽이냐? 먹으면서 찍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제훈은 "다 썰어 놓은 후에 먹는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조우진을 보며 "우리가 막걸리 찍을 때만 해도 어색했다"고 말했고 이어 " 중요한 건 둘 다 재계약을 못했다. 다른 분을 썼더라"며 아쉬워했다. 조우진은 이제훈에게 "얼마 전 술을 마셨는데 처음 한 시간 다 내가 얘기하고 그 후 두 시간은 형이 다 말했고 임원희는 "이상하게 혼술 하다가도 누구랑 이야기를 하게 되면 수다가 는다"고 대답했다.
이후 동파육, 유산슬, 탕수육, 중화요리가 등장했고 음식을 먹던 조우진은 이제훈에게 "너 알고 있었냐. 형 얼마 전 생일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이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우진은 임원희에게 "생일날 뭐 했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임원희는 "막걸리 한잔 마시고 잤어. 생일날 혼자 그렇게 보낸 게 7년 째. 나도 이렇게 길지는 몰랐어"라고 대답했다. 임원희의 대답에 조우진은 "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저는 아이스크림 한통을 먹는다. 오롯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고 박하선은 "아이스크림 먹는 게 더 짠해"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당황해했다.
조우진과 이제훈은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었고 이내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제훈은 막걸리 8종 세트를 선물로 건넸고 조우진은 향수를 건네며 "다음 소개팅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원희는 "진짜 고맙다. 기억에 남을 생일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생일 파티 후 임원희는 징크스가 혹시 있냐고 물었고 이제훈은 "촬영 전날 어디 안 나가고 집에만 있다. 뭔가 집중해야 되는 것도 있고 좀 정갈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나는 빨간 팬티를 입어. 오늘도 잆었다"라며 수줍게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밥을 먹다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조우진은 "내년 생일 때 빨간 팬티 12종을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원희는 "기타를 치려고 했는데 몇 개월 뒤 이혼했어. 안 치게 되더라고"라며 뜬금없이 이혼한 이야기를 건넸고 당황해하는 두 사람에게 임원희는 "괜찮아"라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연습 중이다"라고 밝힌 뒤 가져온 기타로 연주를 했고 두 사람은 "별론가?"라는 질문에 "너무 좋다. 가을하고 탕수육하고 잘 어울린다"고 대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온라인 시사회 전 윙크를 하면서 혀를 내미는 미션을 수행해보자고 제안했고 세 사람은 각자 귀여운 포즈를 연습했다.
시사회가 시작되자 이제훈과 임원희는 뜬금없이 하트를 날렸고 사회를 보던 박경림은 "지금 뭐하는 거냐. 밑도 끝도 없이 매력 발산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