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인 개그맨 박준형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혜는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난소에 낭종이 발견됐고,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상세포가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
김지혜의 산부인과 담당 의사는 딸 친구 엄마로 7~8년 전 유치원에서 인연을 맺었다며 “또래이고 코드가 잘 맞아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검사 결과를 들은 후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절친 의사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의사 친구는 김지혜에 대해 “친해지면 얼마나 털털하고 소박하고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김지혜는 “내가 얼마나 소박한 지 몰라”라며 “나는 4분이면 된다. 12분 없어도 된다”고 갑자기 과감한 발언을 했고, 박준형과 의사 친구는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의사 친구는 “깔때기냐? 항상 대화의 끝이 성이다”며 웃었다. 박준형은 “자꾸 이쪽으로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했고 김지혜는 “나는 소박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