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에서 팽현숙이 눈물을 보인다.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4일 방송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아이콘택트'에서는 돼지 삼형제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사상 최초로 1호 인간 MC를 맞이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다. 강호동은 "오늘은 사상 최초로 인간계에서 온 스페셜 MC가"라고 말하고, 하하는 "사람이 온다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후 흥겨운 댄스와 함께 등장한 1호 인간 MC는 바로 '팽 여사' 팽현숙이었다. 팽현숙은 다소곳하게 "나는 굉장히 순박한 여자"라고 말하다가도 "나 열 받으면 너희 내장 빼서 순대로 만들어버린다"라고 살벌한 폭언을 퍼부어 '삼돈'을 넉다운시켰다.
또 강호동에게 "그걸 개그라고 쳐?"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한편, 그 다음 순간에는 "진짜 호동이, 피부도 좋고 잘생겼다"며 다정하게 변신해 '아이콘택트'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지만 팽현숙이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을 흘리는 모습 또한 공개돼, 이날 팽현숙을 침묵하게 만든 눈맞춤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예고편에선 "저는 비혼주의자인데, 지금이 행복하다. 오늘 담판을 짓고 전달하고 싶다"라고 결연히 말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눈맞춤방에 앉은 그 앞에서 블라인드가 열리자,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등장해 "그건 미친 짓이다. 결혼하면 가족이 생기잖아. 그리고 사는 재미가 있어"라고 맞섰다
이어 '비혼주의자' 딸 쪽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 나는 지금은 결혼을 안하고 싶다"고 '결혼주의자' 어머니 쪽은 "그게 사람 사는 거다. 너 늙으면 친구가 옆에 있느냐고. 다 가고 없다니까?"라고 말하며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4일 9시 2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