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컴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컴백을 준비 중이다. 현재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2일 OSEN 단독보도)
이로써 지드래곤은 2017년 6월 솔로앨범 ‘권지용’을 발매한 이후 4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빅뱅으로서는 2018년 3월 발매한 ‘꽃길’ 이후 3년 만이다.
측근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최근 새 앨범 작업에 몰두 중이다. 특히 그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YGX, 더블랙레이블 작업실을 자주 오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오랜 공백기를 깨고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파급력은 뜨거웠다. 지드래곤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도 '왕의 귀환'을 반가워했다. 지드래곤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해주는 부분이다.
이미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현역으로 제대 후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라인업 합류, 전세계를 뒤흔든 한정판 운동화 등으로 놀라운 행보를 펼쳐왔다. 미국 빌보드 등 주요외신들도 지드래곤과 빅뱅을 집중조명했던 바.
더욱이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과 세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가요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연습생 시절까지 합하면 무려 20년째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가는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YG엔터테인먼트도 빅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컴백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컴백 준비만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지드래곤. 많은 이들이 그의 음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 속에 과연 어떤 앨범으로 클라스를 과시할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