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 시리즈가 '킹덤:아신전'으로 돌아온다.
배우 전지현과 박병은이 출연을 확정한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킹덤: 아신전'은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분)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분해 모두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3일 공개된 '킹덤' 시즌2 엔딩에서는 세자 이창과 의녀 서비(배두나 분)가 전국을 돌면서 생사초를 조사했고, 미스터리 인물 아신과 마주하면서 마무리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단 10초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되기 전부터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시즌2 엔딩 요정으로 불렸다.
이처럼 전지현이 시즌2 엔딩을 장식하면서, '킹덤'의 핵심 주지훈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킹덤: 아신전'은 촬영을 시작했고,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지훈과 전지현의 투샷은 볼 수 없다.
아직 자세한 스토리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아신전'은 이창과 아신이 만나기 전의 스토리를 다루기 때문에 주지훈이 출연하지 않는 건 당연한 이야기인 것.
또, '킹덤:아신전'은 킹덤 시즌3가 아닌 스페셜 에피소드인 만큼 분량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킹덤' 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제작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즌 1, 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에 참여해 생사초의 기원과 아신의 정체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제작은 다수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기획, 제작한 바람픽쳐스, BA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제작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