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사망,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 (공식)[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02 16: 43

코미디언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2일 박지선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OSEN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맞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이 나온 것은 아니다.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지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ngrae@osen.co.kr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의 비보는 이날 오후 가족의 신고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 측은 "사망 시점, 범죄 혐의점, 극단적인 선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개그맨 박지선이 사회를 보고 있다. /cej@osen.co.kr
박지선은 최근 서울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지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이 평소 질환을 앓고 치료 중이었으며, 이를 들은 모친이 상경해 딸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는 귀띔이다. 
그가 가장 최근까지 한 고정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8일 종영한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다. 이후 박지선은 다양한 드라마 제작발표회, 가수 쇼케이스 등의 진행을 맡아 MC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18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등의 제작발표회 진행자로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더욱이 박지선은 내일인 3일 생일을 앞두고 있던 터. 갑작스러운 비보가 황망함을 더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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