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진의 잇따른 우왕좌왕, 뼈아픈 동점 허용 [오!쎈 WC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1.02 19: 32

LG 야수들의 우왕좌왕 수비로 동점을 허용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는 1회초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4회 동점을 허용했다. 수비에서 아쉬웠다. LG 선발 켈리는 3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퍼펙트. 4회 1사 후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성 안타를 맞았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서건창의 2루타 때 LG 2루수 정주현이ㅣ 송구를 놓치고 있다. 타자 주자는 2루 세이프. / dreamer@osen.co.kr

중견수 홍창기가 빨리 타구를 따라가 중간에서 커트해 펜스까지 굴러가는 것을 막고, 재빨리 2루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그러나 2루수 정주현이 중계플레이를 위해 2루를 비워두고 유격수 자리까지 이동하는 바람에 송구를 잡지 못했다. 그사이 타자주자 서건창은 2루를 오버런 했다. 
정주현이 뒤늦게 2루로 돌아왔고, 2루 베이스 뒤쪽에 있던 1루수 라모스가 공을 잡아서 2루로 던진다는 것이 옆으로 빗나갔다. 서건창은 아웃타이밍에서 가까스로 세이프됐다. LG 야수의 어설픈 수비가 잇따라 나왔지만, 라모스의 빗나간 2루 송구도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좌중간, 우중간으로 타구가 갈 때 중계 플레이에 유격수와 2루수 모두 참여시킨다. 좌중간 타구에 공을 잡은 외야수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일렬에 가깝게 세우는 것이다. 이 때 2루 베이스는 1루수가 커버해야 한다. 라모스가 2루 베이스에 늦었다. 게다가 2루 송구만 정확했더라면 아웃시킬 수 있었는데 송구마저 빗나갔다. 
이후 이정후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1동점이 됐다. 키움은 1사 1,2루와 2사 1,3루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4회초가 끝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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