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3년째 싱글파파에 조언 "인연은 공기처럼 찾아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02 20: 51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심을 다한 조언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싱글파파에게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이날 2년 전 아내의 외도로 이혼한 싱글파파가 등장했다. 싱글파파는 새로운 사랑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싱글파파는 "다시 재결합하려고 했는데 뱃 속에 아이가 있더라. 다른 남자의 아이였다. 유전자 검사도 해봤는데 내 아이가 아니었고 가질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파파는 "아이는 유치원에 다닌다. 내가 출퇴근하면서 같이 등원하고 하원한다"라며 "아이가 엄마를 찾아서 솔직하게 얘기해줬다. 그래도 엄마를 보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봤을 때 한 번 고민해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이성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새로운 사람은 만나도 된다. 하지만 누가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인연은 공기처럼 찾아온다"라고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싱글파파는 "이혼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만나는 게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처음엔 다 그렇다. 나는 다시는 누구를 못 만날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눈에 콩깍지가 씌면 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아이와 행복할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를 해야하는 기간이다. 경제적으로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싱글파파는 "이혼후에 경제적인 게 많이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싱글파파는 딸에게 "지금처럼 예쁘게 커줬으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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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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