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쿨'하게 대응했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상담만 해드리는데 가끔은 제가 편한 언니로 생각되시죠~ 오늘 하루 얼마 안 남았습니다 팟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함소원과 한 네티즌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것. 해당 네티즌은 함소원에게 욕설과 함께 "네가 어미냐. ('아내의 맛'에서) 하차해라. 영계하고 사니까 힘 부치냐"라는 내용의 악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함소원은 "네. 영계 아니고 젊으신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힘 부치냐고요? 네. 죽겠습니다. 하지만 토끼 같은 딸이 있어서 힘들어도 가끔은 슬퍼도 웃으면서 감사히 살고 있습니다"라고 응수했다.
함소원의 담담한 대처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팬들은 "언니 멘탈 갑" "힘내세요 언니" "항상 응원해요" 등 댓글을 남기며 함소원을 격려하고 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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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