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김소연을 찾아가 청아예고 입시에 비리가 있다고 항의했다.
2일에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배로나(김현수)가 천서진(김소연)을 찾아가 청아예고 입시 비리를 항의했다.
강마리(신은경)는 유제니(진지희)의 합격을 축하하며 플랜카드를 학교 정문에 걸었다. 강마리는 "실력도 안되는 애를 왜 청아예고에 보내려고 하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오윤희(유진)는 "이건 뭔가 잘못됏다. 제니 같은 애가 붙고 우리 로나가 떨어졌다는 게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마리는 "합격자 중에 고아가 있다더라. 누가 아나. 걔한테 돈을 한 뭉치 갖다주면 양보해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도발했다.
유제니는 "원래 뽑힐 애들은 정해져 있었다. 정해진 애들 말고 그 밑에 구색 맞추는 천재들 뽑고 나면 네 자리는 없다"라며 "청아예고 설립된 후 예비번호가 합격된 적은 없었다. 꿈도 꾸지 마라"라며 약을 올렸다.
배로나는 하은별이 실기 시험장에서 울면서 나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배로나는 천서진을 찾아가서 따지려고 했지만 천서진을 만날 수 없었다. 배로나는 하은별을 붙잡고 "빽으로 된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그때 천서진이 나타났다. 배로나는 "점수를 공개해달라. 왜 내가 탈락한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천서진은 "네 엄마랑 똑같다. 받아들여라. 네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진거다"라며 "입시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는 거다. 넌 소질이 없다. 행패부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배로나는 "입시비리가 있었던 것 알고 있다"라며 "합격자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거 아니냐. 내 레슨쌤 매수한 것도 아줌마 아니냐"라고 바닥에 누워버렸다. 배로나는 "점수 보기 전까지 여기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라고 소리쳤다. 배로나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하은별을 밀쳤고 하은별은 팔이 아프다고 소리쳤고 이날 결국 배로나는 경찰서에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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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