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청아예고 합격자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2일에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술에 취했다가 깨어난 오윤희(유진)이 청아예고 예비 1번이었던 배로나(김현수)의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이날 배로나는 천서진(김소연)을 찾아가 청아예고 입학에 입시비리가 있다며 점수를 공개하라고 항의했다. 배로나는 천서진 앞에 누워서 버텼고 이를 하은별이 끌어내려다가 배로나가 하은별을 밀쳤다. 이일로 인해 배로나는 경찰서로 가게 됐다.
경찰서에서 이규진(봉태규)은 오윤희(유진)과 배로나에게 "합의는 없다"라며 "정말 합의하고 싶으면 합의금으로 1억을 가져와라"라고 말했다. 오윤희와 배로나는 그 말을 듣고 절망했다.
오윤희는 청아예고에서 천서진을 만났다. 오윤희는 "우리 딸만 어떻게 안될까"라며 천서진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이어 오윤희는 "이렇게 부탁하겠다. 어른들 때문에 애가 피해받는 건 너무 가혹하다. 제발 우리 로나를 받아달라"라고 빌었다.
이에 천서진은 "지금 날 빽으로 써서 아이를 부정 입학 시키겠다는 거냐"라며 "천하의 오윤희도 자식 앞에선 어쩔 수 없구나. 돈과 빽은 경멸하던 네가"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에 오윤희는 "입학만 시켜준다면 다시는 학교에 나타나지 않겠다. 너희 집 청소라도 하겠다"라고 애원했다. 이에 천서진은 "이러지 말고 입학한 애들 중 한 명 죽여서라도 입학시키지 그러냐. 너 독한 애잖아"라고 속삭였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말을 듣고 민설아(조수민)의 뒤를 쫓았지만 차마 민설아를 해칠 수 없었다.
심수련(이지아)은 의문의 남자로부터 주혜인이 심수련의 딸이 아니라는 편지를 받았다. 심수련은 주혜인과 친자확인을 했고 주혜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심수련은 주단태가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을 죽이고 딸을 다른 곳에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 사이 민설아는 천서진으로부터 청아예고 입학을 포기하라고 협박받았다. 이에 화가 난 민설아는 천서진에게 주단태(엄기준)와 불륜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했고 증거인 동영상도 있다고 말했다. 천서진은 이 사실을 주단태에게 이야기했다.
민설아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자신을 폭행했던 음성까지 녹음해 학부모들에게 뿌렸다. 주단태와 천서진은 이 사실을 알고 민설아를 헤라팰리스 기계실에 가뒀다.
심수련은 의문의 남자에게 연락을 받고 소망보육원을 찾았다. 하지만 소망보육원은 이미 폐업한 후 였다. 심수련은 탐정사무소를 찾아 보육원 원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심수련은 보육원 원장을 만나 주단태가 빼돌린 자신의 아이에 대한 기록을 찾아냈다.
한편, 이날 술에 취한 오윤희가 해라팰리스를 찾았다. 하지만 다음 날 오윤희는 집에서 깨어나 배로나의 합격 전화를 받았다. 오윤희는 청아예고 측으로부터 합격자 중 한 명이 사망해 배로나가 추가 입학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기뻐하기보다 "혹시 내가"라고 스스로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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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