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와 은보아 부부가 첫 등장했다.
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전진, 류이서 부부가 캠핑카 신혼여행 전 캠핑카 쇼핑에 나섰다.
이날 첫 등장한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에 대해 소개하며 "아내는 대장부 같은 성격이 있다. 기가 세고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은보아는 남편 소개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고 "자상하다. 자상하고 자상하다"라고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내 은보아는 "표정은 200kg 드는 것 같다. 주름 생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아내에게 팔뚝에 매달려보라고 이야기했고 오지호는 매달린 아내를 거뜬히 버텨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이날 오지호는 정작 샤워기를 고치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딸 조차도 엄마의 실력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보아는 "군대에서 받은 연애편지 모아둔 박스가 있었던 거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지호는 "몰랐다. 알았으면 버렸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보아는 "내가 분명히 얘기했다"라며 바로 상자를 열었다. 은보아가 꺼낸 상자에는 편지가 쌓여 있었다. 은보아는 해맑게 "26번째 편지"라고 외쳤다. 오지호는 "20살, 21살 때 군대 있을 때 편지들이다"라고 말했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편지를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했다. 이에 오지호는 "이거 다 팬래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보아는 재빨리 연애편지를 찾아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오지호는 편지 박스를 들고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진과 류이서는 캠핑카 매장을 찾았다. 전진은 "신혼여행을 간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은 못 가니까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자고 계획을 세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캠핑카를 운전하려면 1종이 필요한데 나는 활동을 하느라 2종 면허를 땄다. 근데 아내가 1종 면허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는 메모까지 챙기면서 꼼꼼히 캠핑카 내부를 살폈다.
전진과 류이서는 캠핑카 침대에 나란히 누워 만족스러워했다. 캠핑카 담당자는 "이 캠핑카는 국내 캠핑카 중 가장 비싼 차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이서는 "괜히 제일 좋은 거 먼저 봤다. 가격 듣기가 무섭다"라고 말했다. 캠핑카의 가격은 1억 5천 2백만원이었다.
두 사람은 또 다른 캠핑카를 살폈다. 캠핑카는 사방에 창이 있는 안락한 내부를 자랑했고 확장형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른 캠핑카에서 전진과 류이서는 좁은 침대칸에 사이좋게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예전에 방송 때문에 저 침대칸에서 잔 경험이 있다. 공황장애가 올 뻔 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송창의는 "캠핑카는 분리가 안된다. 하지만 카라반은 분리가 된다"라며 자신의 카라반을 팔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