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수석→서울대' 서경석, 공인중개사 1차합격 유력 "대입보다 기뻐"[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03 06: 04

방송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거두며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경석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스그쓰TV'에서 최근 응시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지를 가채점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합격 커트라인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이 각각 40점 이상이어야 하고 두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을 맞아야했다.

서경석

먼저 서경석은 긴장한 모습으로 1교시 부동산학개론을 채점했다. 그 결과 65점이 나왔고 서경석은 "이럴 리가 없다"며 기뻐했다.
이어 서경석은 2교시 민법도 채점하기 시작했다. 서경석은 자신없어 했지만 계속 정답을 맞혀나갔다. 그렇게 서경석은 충분히 합격 커트라인을 넘게 되자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서경석
이에 스태프 역시 떨려하며 다시 채점했고, 오히려 더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를 안 서경석은 "기적이 일어났다"라며 "사실 1교시 끝나고 그냥 나오려고 했다. 떨어졌다고 확신했다. 끝까지 보길 잘했다"고 밝혔다,
또 서경석은 "대학입학 학력고사에 합격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라며 2차 시험도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달 31일 역대 최다 인원이 접수한 올해 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했다. 그는 자신이 교육 기업의 모델로 긴 시간 활동해오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궁금해졌다고 밝혔던 바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들여다보며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에 수석 합격했으나 이듬해 재수, 1991년 서울대 불어불문과에 합격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서경석 유튜브 채널 '스그쓰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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