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김하성, 아쉬웠던 2020시즌 마무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03 10: 02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3회 접전 끝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해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물러났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지난 겨울 일찌감치 이번 시즌 종료 후 해외리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규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듯 138경기 타율 3할6리(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 OPS 0.92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졌다.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연장13회초 무사 1루 키움 김하성이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어린 나이와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하성은 미국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20-21 FA 랭킹에서 김하성을 16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김하성은 현재 워낙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정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이형은 알아서 잘하겠죠. 워낙 잘하는 형이니까. 형도 지금 각오가 남다르다. 어쩌면 진짜 마지막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며 이날 경기가 김하성과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격에서는 안타 하나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연장 12회 살짝 깊은 타구에 김현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준데 이어서 13회 이천웅의 타구는 잘 잡긴 했지만 스탭을 밟다가 넘어지면서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조금은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한 김하성이 내년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에서 뛰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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