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유미가 동료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전했다.
강유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기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힘들고 내 일같은 건 처음이다 지선아 ..."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좋은 사람 지선아 왜 난 너의 마음이 알 것 같은지 주제 넘은 생각이라면 미안해 왜 그렇게까지좋은 모습만 남겨두고 갔니 그러지 않고 사는 나도 사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선아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그치만 행복하지? 지금은 행복할거라 믿어. 그만하면 이생에 충분히 배웠어 너는 똑똑하니까 다만 너를 그리워할 우리 몫이 남았을 뿐"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콘서트',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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