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안현모는 3일 새벽 개인 SNS에 "우리 생일파티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 이모티콘과 함께 '언니'라며 안현모를 부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이 담겼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하루 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박지선의 생일인 터. 평소 박지선과 친분을 쌓았던 안현모가 고인을 추모하며 씁쓸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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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현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