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을 앞두고 아프리카가 본격적인 ‘새 판 짜기’를 알렸다. 4년 간 함께했던 최연성 감독과 결별하면서 로스터 정비에 나섰다.
3일 아프리카는 공식 SNS를 통해 최연성 감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최연성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에 아프리카에 합류한 뒤, 4년 간 팀을 이끌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최연성 감독은 아프리카 입단 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의 첫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맡은 4년 동안 최연성 감독은 다수의 성과를 내며 아프리카를 저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8년 아프리카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뒤, 동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2019 케스파 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측은 “오랜 기간 팀을 위해 노력했던 최연성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또다른 도전에 나설 최연성 감독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