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윤보미가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로 사랑 앞 돌직구 캐릭터에 도전한다.
10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 연출 오미경, 이하 제발 그남자)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AI 참견 로맨스라는 신박한 장르, 유쾌한 스토리, 개성 만점 캐릭터와 배우, 통통 튀는 연출이 어우러진 예능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제발 그 남자'에는 서로 모든 것을 털어놓는 절친 세 여자가 있다. 송하윤(서지성 역), 공민정(탁기현 역), 윤보미(문예슬 역). 일도 사랑도 3인 3색인 이 친구들 중 윤보미는 막내 문예슬 역을 맡았다. 전매특허 상큼 발랄 러블리한 캐릭터로 시청자와 마주할 윤보미에게 직접 물어봤다. 드라마와 톡톡 튀는 문예슬 캐릭터에 대해.
◆ "신선하고 재미있는 대본, 닮기도 다르기도 한 캐릭터"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왔다. 윤보미는 매 작품 자신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발휘하며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번 '제발 그남자' 역시 윤보미에게는 중요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윤보미는 "기본적으로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또 예슬이라는 캐릭터가 윤보미와 닮은 점이 있는 한편 정말 다른 점도 있었다. 이것이 동시에 보여서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 "사랑 앞 언제나 돌직구 캐릭터, 싱크로율은 70%?"
극 중 윤보미가 맡은 문예슬은 힘든 연애를 해도 항상 밝고 유쾌한, 금방 사랑에 빠지는 일명 '금사빠' 캐릭터다. 문예슬에 대해 윤보미는 "항상 나쁜 남자를 만나왔지만 사랑 앞에서 언제나 돌직구이고 화끈한 여자다.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보미와 문예슬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70%이다. 평소에 한 번 꽂히면 남들이 뭐라 하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분이 닮은 것 같다. 남자를 보는 눈은 너무나 다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보미가 사랑 앞에 돌직구가 되는 캐릭터에 도전한다. 솔직하고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는 윤보미와 꼭 닮았다. 꾸준한 연기 도전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는 윤보미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제발 그 남자'가 기다려진다. 10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