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남 먼저 생각하고 애정 쏟아준 누나..이제 아프지 말길" [전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03 15: 03

가수 이진혁이 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진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 같은 우리 부단장 지선누나! 누나가 해주신 말씀. '팬들을 먼저 생각해라! 그 많은 사랑은 다 너가 보답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늘 생각하면서 지난 1년을 활동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구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애정을 쏟아주신 누나. 누나가 주신 애정과 웃음.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짧은 만남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만큼 제게 가슴 깊이 남는 말을 해준 우리 지선누나. 이젠 아프지 말고 누나만 행복하고 누나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콘서트',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다음은 이진혁 글 전문.
햇살 같은 우리 부단장 지선누나!
누나가 해주신 말씀.
'팬들을 먼저 생각해라! 그 많은 사랑은 다 너가 보답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늘 생각하면서 지난 1년을 활동했습니다.
누구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애정을 쏟아주신 누나
누나가 주신 애정과 웃음.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짧은 만남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만큼 제게 가슴 깊이 남는 말을 해준 우리 지선누나
이젠 아프지 말고 누나만 행복하고 누나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k32444@osen.co.kr
[사진] 이진혁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