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인' 스테파니가 MC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인천 밤을 빛냈다.
스테파니는 1일 진행된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KMDF)'에서 브라이언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며 세련되고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최근 새로운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에 새 둥지를 펼치며 종합예술인행보를 걷겠다고 밝힌 스테파니의 첫 발걸음이 된 이번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 MC로서의 활약은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그녀의 능력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스테파니는 글로벌로 생중계되는 'KMDF'에서 자유자재로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며 전 세계 K-POP 관객들과 빠르면서도 정확한 소통으로 팬들이 무대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진행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과거 '아리랑 라디오 - Sound K'의 DJ로 활동하며 유창한 영어 능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KMDF'에서의 영어 진행은 전혀 놀라울 것 없는 활약상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최초의 드라이브 인 공연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연 형식과 차별을 두지 않는 깔끔하면서도 노련한 진행 능력을 보여준 그는 함께 MC를 보게 된 브라이언과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는 출연진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큰 안정감을 줘 관객들이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을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의상과 우아한 몸짓의 아우라는 시종일관 공연장의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한국어, 영어 진행을 포함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빛나는 밤하늘 아래 큰 존재감을 뿜어냈다.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모든 장르를 망라한 초대형 콘서트로 뜻하지 않게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국민들을 위로하고, 오랜 기간 침체해 있는 공연업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양일간 진행된 콘서트는 수많은 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료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이달 중순 창작발레 '나이팅게일과 장미' 주역으로 캐스팅돼 공연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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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츠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