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노래로 추모 동참한 절친 "넌 영원히 내 친구" [★SHOT!]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03 15: 42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을 추억했다. 
알리는 3일 개인 SNS에 "날씨 좋다, 지선아. 생일 축하해. 저녁에 또 갈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알리가 직접 찍은 청명한 가을 풍경들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지선아 내가 오늘 부를 노래야"라며 미국 가수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er)의 'You’ve Got a Friend' 가사를 밝혔다.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가진 누군가에게 그저 이름을 부르면 달려갈 친구가 있다는 내용의 노랫말이 감동을 자아냈다. 

끝으로 알리는 "넌 영원히 내 친구야"라고 덧붙이며 하루 전 세상을 떠난 절친 박지선을 추모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두 사람의 사망을 확인했다. 유족은 부검 없이 고인들의 마지막을 기리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알리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