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개그계를 넘어 배우 엄지원도 그를 추모했다.
엄지원은 3일 개인 SNS 계정에 “딱 한번 그녀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순간의 만남이었지만 스마트하고 유쾌하며 따뜻한 품성을 가진 사람이란 것이 오롯이 전해진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당신이 준 웃음들. 좋은 에너지 기억할게요”라며 #박지선 #RIP 해시태그를 덧붙여 고 박지선을 향한 추모의 뜻을 내비쳤다.
2007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박지선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제작발표회 등 행사 진행을 맡아 재능을 발휘했다. 덕분에 개그계 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반적으로 그의 발은 넓었다.
하지만 박지선은 2일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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