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임산부 역할을 망설이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애비규환’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처음 임산부 캐릭터를 제안 받았을 때 한숨을 쉬었던 거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제작 아토ATO 모토MOTTO,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똑부러진 5개월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크리스탈은 극중 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대학생 토일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크리스탈은 이어 "너무 큰 도전이라 망설였는데 대본을 읽고 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봉은 11월 12일. 러닝타임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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