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가 아라비아풍 음악과 더욱 업그레이된 관능미로 가요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마마무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첫 완전체 컴백으로, 선공개곡 '딩가딩가'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곡 '아야(AYA)'는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아라비아풍 플루트 사운드에 레게 리듬이 더해져 한층 그루비하고 이국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다이나믹한 변주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변해버린 사랑은 마치 '썩은 이빨'과도 같으니, 그런 '썩은 이빨'은 뽑아내야 한다는 강렬한 노랫말이 통쾌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RBW 사단을 이끄는 김도훈 프로듀서와 이상호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문별 역시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마마무는 "못된 사랑놀이에 미쳐/이기적인 넌 이젠 지쳐/눈물인지 또 빗물인지/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눈물이 뚝 떨어진다" "눈물이야 빗물이야 아야/눈물이야 빗물이야 아야/눈물이 툭" 등의 가사를 통해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아야' 뮤직비디오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여기에 마마무는 극대화된 섹시미를 드러내며 데뷔 후 가장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모습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외에도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에는 앨범명과 동명으로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듯한 청량한 사운드의 'Travel'을 시작으로 사람간의 멀어진 외로운 일상 속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딩가딩가(Dingga)', 이별을 위해 내뱉는 장황한 설명보다 짧은 한마디가 더 크게 와닿을 수 있음을 노래한 '척(Chuck)', 모든 이들의 내면에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일깨워주는 'Diamond', 사랑하는 이를 위한 따뜻한 애정과 온기가 녹아든 '잘자(Good Night)'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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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