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이탈리아 축구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44)가 아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토티가 최근 발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티는 지난달 부친 엔조 토티를 코로나19로 떠나보냈다. 평소 심장 질환을 앓은 토티의 아버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토티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세리에A 명가 AS로마의 전설적인 선수로 통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서 한국과 16강전에 출전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