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라이언 긱스(46)가 또 추문에 휘말렸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라이언 긱스는 여자 친구 폭행 혐의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지난 1일 맨체스터의 자택에서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긱스는 하루동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다음날 석방됐다.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30대 여성이 폭행혐의로 긱스를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심각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고, 치료도 필요없는 상황이다. 긱스는 일반폭행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긱스와 케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교제를 해온 사이다. 그녀는 긱스가 소유한 호텔에서 홍보담당 직원으로 일한 인연으로 연인이 됐다.
긱스는 처제와 무려 8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나 전처 스테이시와 이혼을 한 충격적인 과거가 있다. 현재 긱스는 웨일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법적 공방이 기다리고 있다. 긱스의 에이전트가 직접 "긱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경찰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 내 고객은 무죄"라고 밝혔다.
BBC는 "웨일스 축구협회는 A매치를 앞두고 명단 발표와 함께 열릴 기자 회견을 취소했다"면서 "웨일스 축구 협회는 말을 아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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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긱스와 여자 친구. 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