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땅만 빌리지' 김병만x김구라x윤두준x유인영, 입주! 고난→힐링 시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03 22: 36

‘땅만 빌리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김병만을 필두로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그리,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등이 로망 실현을 위해 모였다.
3일 밤 첫 방송된 KBS2, 디스커버리 새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서는 로망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떼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강원도 양양군에 꿈 꿔왔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한 멤버들이 모였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병만, 윤두준, 유인영, 김구라, 그리,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등이었다. 김병만은 “만화 같은 집을 짓는 게 꿈이다”라고 로망을 밝혔고, 오마이걸 효정은 “어렸을 때부터 숲 속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요리를 하는 게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시간은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갔다. 철책선 앞뒤로 바다와 숲이 마주한 곳에 김병만과 김구라가 등장했다. 김병만은 “이런 곳에 큰 집이 아니라 아담한 집,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다”고 말했고, 김구라가 “민간인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라고 하자 “양양군에서 허가를 해줬다”고 설득했다. 특히 김병만은 “우리 나라에 없는 마을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등은 원하는 것들을 적은 주문서를 김병만에게 보냈다. 김병만은 입주민들의 요구에 “장사가 잘된다”고 기뻐했지만 사흘 간격으로 태풍이 올라오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집을 지을 때 사용될 목재들이 물에 떠있는 등 예기치 못한 시련에 김병만은 말을 잃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주민들이 오는 날이 밝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건 김구라와 윤두준이었다. 김병만은 공방과 공동 화장실 등을 소개했고, 김구라는 “김병만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윤두준이 주문한 집 골조도 이미 와있는 등 마을은 착착 준비 되고 있었다.
집터를 둘러 본 김병만, 김구라, 윤두준은 첫 식사로 라면을 택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라면 끓이기와 달랐다. 바비큐 그릴을 위해 준비한 곳에서 끓여야 했던 것. 또한 불을 피우기 위해서 장작도 준비해야 하는 등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김구라는 노곤한 몸을 주민센터 소파에 눕히며 잠에 빠졌다.
나무가 물에 젖어 불이 잘 붙지 않자 김병만은 송풍기를 건넸다. 라면 끓이기에 나선 윤두준은 김병만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요리를 이어갔고, 김병만은 간이 식탁과 의자를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40분 만에 끓은 물에 라면이 완성됐고, 먹음직스러운 라면에 김구라, 김병만, 윤두준, 땅만이의 식욕이 폭발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저녁 메뉴로 솥뚜껑 삼겹살을 예약하며 오후 일과에 돌입했다. 김구라는 설거지, 김병만은 집짓기, 윤두준은 커피 타기가 일과였다. 윤두준은 창고에서 휴대용 버너를 발견해 커피를 끓이며 ‘두타벅스’를 오픈했다. 기다림 끝에 커피가 완성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세 남자가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을 때, 네 번째 입주민 유인영이 도착했다. 유인영은 “최근에 자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하늘 등이 예뻐 보이더라. 요즘 들어서 유독 하늘을 더 많이 보게 된다”며 자연 속에 있는 마을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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