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안 오기 없기" 천예지♥박휘순, 신혼집→러브story까지 '탈탈' ('아맛')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4 06: 52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이 윤은혜 닮은 꼴인 피앙새, 천예지를 최초 공개했다. 17살 차이 무색한 꿀 떨어지는 예비 신혼부부였다.
3일 방송된 예능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배슬기와 심리섭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본격 복부부터 사이즈를 쟀다. 모두 배슬기의 복부를 26 혹은 27인치라 예상했으나 29인치가 나왔다.

배슬기는 당황, 홍현희는 "나랑 별 차이인나, 난 28인치 치마 입는다"면서 옆에 있는 배슬기에게 다가가 배를 만졌고 이내 "내가 직접 만져보겠다, 뱃살이 두 개가 있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배슬기는 167.4cm 몸무게 59.9kg이라며 몸매를 공개하면서 "키가 169였는데 줄었다, 프로필은 55로 되어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갑자기 분위기는 프로필 진실의 문이 열렸고, 이하정은 168cm라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장영란은 166.9cm의 61.1kg이 나오자 당황, 박명수는 "옷보다 화장두께가 더 무거운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함소원은 167.7cm의 체중 53.5kg으로, 홍현희는 153.2cm의 62.4kg이라며 포털 사이트 프로필과 다르게 나와 당황했다. 
이와 달리 이하정은 키와 몸무게 논란 속 당당하게 입장하더니 167.2cm의 54kg가 나왔다. 모두 "가장 솔직한 프로필"이라 부러워하면서 "모두 프로필 수정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신혼집도 최초공개됐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한 17살 연하 꼬마신부인 천예지가 등장, 스물 일곱살 94년생이라 했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랑 동갑"이라며 반가워했다. 박휘순은 "사랑에는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고 했고 함소원도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해, 당연하다"며 공감했다.  
아침부터 아내껌딱지를 보인 박휘순은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자 "2019년 광고제 행사에서 만나, 아내는 행사 측 기획담당자였다"면서 첫 만남은 감자탕 집이라 했다. 박휘순은 "번호 교환하다가 둘이서 돼지 갈비집을 가게 됐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돼지갈비라더라"며 운명적이었다고 했다. 
박휘순은 "첫키스도 얼마되지 않아, 알코올도 안 마시지만 둘이 맥주 한 캔이 주량이다"고 했다. 이때, 예비신부 천예지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두 "착하게 단아한 미인, 윤은혜 닮았다"며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 코앞인데 집만 있다"며 아침 대화를 시작했고 박휘순은 "이 집에 자기 뿐"이라며 "아이를 낳으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천예지는 "강동원 닮길 바란다"면서 "마늘 냄새가 너무 나, 그만 말해라"고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휘순의 수염까지 직접 밀어줬다. 모두 "아침에 약먹이고 수염밀어주면 신혼이냐 수발이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처음 처가에서 반대했다는 박휘순은 "17살 차이와 직업도 불안정해 걱정하셨다"고 말하면서 "처가댁이 왕복 600KM인 삼척임에도  매달 정기 방문하며 인사드렸다, 처음엔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한 6개월만에 집에서 차를 한 잔 하자고 하더라, 그리곤 거리가 머니까 자고 가라고 했다"며 반 년만에 허락 받게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예비신부 천예지는 박휘순을 위해 비트로 만든 소고기 뭇국을 창작해 만들었고 모두 비주얼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박휘순은 "너무 맛있다"며 서툰 요리도 칭찬하며 칭찬로봇으로 변신, 모두 "쏘스윗이다"며 깨 쏟아지는 모습에 훈훈해했다.  
박휘순은 예비신부 천예지에게 "처음 기사났을 때 날선 댓글에 상처받지 않았나"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살짝 울컥하던 천예지는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게 너무 즐거워, 개그코드부터 식성까지 잘 맞아 운명이다"면서 "우리의 내일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감동받은 박휘순은 "결혼식날 같이 출발하자, 예식장 안 오기 없기"라며 재치있게 받아치더니 
"항상 옆에 있을 것, 손잡고 가자"며 역시 달달한 멘트로 심쿵하게 했다. 17살 나이차 무색한 꿀 떨어지는 예비 신혼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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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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