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배슬기 부부가 건강검진한 가운데 함소원이 난자를 이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예능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배슬기와 심리섭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좋은 소식들리는 거냐"며 놀라면서 "이 정도면 자타공인 잉태석"이라고 몰아갔다.
함소원도 "여기가 원래 임신 자리, 양보 안 하려 하는데"라면서 양미라, 박은영, 그리고 이하정도 모두 거쳐간 자리라 했다. 홍현희는 "소름끼친 건 난 여기 2년 동안 한 번도 안 앉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배슬기와 심리섭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올해 짝수 해는 짝수년생이 무료 건강검진에 해당된다고. 배슬기는 "무료라서 했다"고 하자 함소원은 미소를 폭발하면서 "나도 짝수년도 기다린다"며 짠 자매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배슬기와 심리섭의 위장 내시경 결과가 나왔다. 배슬기는 위장이 깨끗한 반면, 남편 심리섭 십이지장염 판정을 받으며 자극적인 음식과 폭식은 금물이다 진단 받았다.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과 운동을 하기로 결심, 운동기구 중고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다음날, 남편 심리섭이 새 것을 사왔고 배슬기는 "앞으로 경제권은 내가 갖겠다"며 경제권 쟁탈전이 벌여졌다.
이를 본 함소원은 "진화가 그랬다면 한 달 외출금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들도 아니고 너무하다"고 반발하자, 이휘재는 "아들뻘이죠"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배슬기와 심리섭은 새로 산 물건에 대해 고민하더니 결국 반품하기로 결정, 중고매장가서 즉석 할인해서 샀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음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그려졌다.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검진했고 의사는 "임신 초기 두꺼워질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간절했던 둘째 임신이 성사된 것인지 의문 속에서 장영란은 "어쩐지 임신 할매석에 앉았다"며 흥분했다.
다시 에필로그로 돌아와, 함소원이 가스통을 조수석에 올려놓고 병원으로 이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33살 때 얼려놓은 냉동난자를 들고 병원에 간 것. 함소원은 "나이와 함께 신체기능은 저하되기에 젊었을 때 체외 수정률 성공이 높다"며 30대부터 큰 그림을 그린 함소원의 결혼 빅픽처를 전했다.
모두 냉동 보관비용에 대해 질문, 1년에 50만원, 10년이면 5백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난자 객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이어 진화에게 "난자 네 개 중 세 개가 죽고 하나만 살아남아서 그걸 얼렸다, 계속된 실패 후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이라면서 "결혼 전 많이 얼려놨지만 야속하게도 계속 실패했다, 그만큼 성공률이 힘들다"며 수많은 시도 속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난자라 말했다.
의사는 함소원에게 "41살 때 난소나이 33세였지만 4년 사이, 난소나이가 40세가 됐다"면서 난소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했고, 임신확률도 그만 큼 떨어지는 것이라 해 함소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화도 이를 모니터로 보더니 "처음봤다"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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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