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 구했다" 박휘순, 피앙새♥천예지 첫 등장→함소원 부부 '각방' 선언 ('아맛')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4 00: 20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둘째 계획이 물거품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예능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를 전했다.
이날 배슬기와 심리섭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좋은 소식들리는 거냐"며 놀라면서 "이 정도면 자타공인 잉태석"이라고 몰아갔다. 

함소원도 "여기가 원래 임신 자리, 양보 안 하려 하는데"라면서 양미라, 박은영, 그리고 이하정도 모두 거쳐간 자리라 했다. 홍현희는 "소름끼친 건 난 여기 2년 동안 한 번도 안 앉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배슬기와 심리섭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올해 짝수 해는 짝수년생이 무료 건강검진에 해당된다고. 배슬기는 "무료라서 했다"고 하자 함소원은 미소를 폭발하면서 "나도 짝수년도 기다린다"며 짠 자매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 복부부터 사이즈를 쟀다. 모두 배슬기의 복부를 26 혹은 27인치라 예상했으나 29인치가 나왔다.
배슬기는 당황, 홍현희는 "나랑 별 차이인나, 난 28인치 치마 입는다"면서 옆에 있는 배슬기에게 다가가 배를 만졌고 이내 "내가 직접 만져보겠다, 뱃살이 두 개가 있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배슬기는 167.4cm 몸무게 59.9kg이라며 몸매를 공개하면서 "키가 169였는데 줄었다, 프로필은 55로 되어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갑자기 분위기는 프로필 진실의 문이 열렸고, 이하정은 168cm라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장영란은 166.9cm의 61.1kg이 나오자 당황, 박명수는 "옷보다 화장두께가 더 무거운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함소원은 167.7cm의 체중 53.5kg으로, 홍현희는 153.2cm의 62.4kg이라며 포털 사이트 프로필과 다르게 나와 당황했다. 
이와 달리 이하정은 키와 몸무게 논란 속 당당하게 입장하더니 167.2cm의 54kg가 나왔다. 모두 "가장 솔직한 프로필"이라 부러워하면서 "모두 프로필 수정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에필로그로 돌아와 배슬기와 심리섭의 위장 내시경 결과가 나왔다. 배슬기는 위장이 깨끗한 반면, 남편 심리섭 십이지장염 판정을 받으며 자극적인 음식과 폭식은 금물이다 진단 받았다.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과 운동을 하기로 결심, 운동기구 중고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다음날, 남편 심리섭이 새 것을 사왔고 배슬기는 "앞으로 경제권은 내가 갖겠다"며 경제권 쟁탈전이 벌여졌다. 
 
이를 본 함소원은 "진화가 그랬다면 한 달 외출금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들도 아니고 너무하다"고 반발하자, 이휘재는 "아들뻘이죠"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배슬기와 심리섭은 새로 산 물건에 대해 고민하더니 결국 반품하기로 결정, 중고매장가서 즉석 할인해서 샀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동 프린스 정동원의 서울 집들이가 그려졌다. 매니저와 함께하는 서울살이를 하며 서울을 상경했다는 정동원의 대저택이 첫 공개됐다.  
정동원은 하교하자마자 빨래하더니 노래와 함께 청소를 시작했다. 아웃사이더의 노래로 폭풍 랩핑을 시작하던 정동원은 벽 한 쪽을 가득 채운 피규어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내 정동원은 '웰컴 투 동원 홈'이라 적으며 트로트 신동 임도형과 남승민을 초대했다. 트롯 소년단인 세 사람은 집안에서 노래 대결을 펼치기로 해 기대감을 안겼다. 
다음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그려졌다.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검진했고 의사는 "임신 초기 두꺼워질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간절했던 둘째 임신이 성사된 것인지 의문 속에서 장영란은 "어쩐지 임신 할매석에 앉았다"며 흥분했다. 
다시 에필로그로 돌아와, 함소원이 가스통을 조수석에 올려놓고 병원으로 이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33살 때 얼려놓은 냉동난자를 들고 병원에 간 것. 함소원은 "나이와 함께 신체기능은 저하되기에 젊었을 때 체외 수정률 성공이 높다"며 30대부터 큰 그림을 그린 함소원의 결혼 빅픽처를 전했다. 
모두 냉동 보관비용에 대해 질문, 1년에 50만원, 10년이면 5백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난자 객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이어 진화에게 "난자 네 개 중 세 개가 죽고 하나만 살아남아서 그걸 얼렸다, 계속된 실패 후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이라면서 "결혼 전 많이 얼려놨지만 야속하게도 계속 실패했다, 그만큼 성공률이 힘들다"며 수많은 시도 속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난자라 말했다.  
현재 여러 병원에 나눠서 난자를 보관 중이란 함소원은 "지금 가는 병원이 남편의 정자 보관소, 남편이 있는 곳으로 옮기고 있다"면서 "옮기다 잘못될 수 있어 서류부터 이관까지 본인 책임이기에 오로지 본인만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가는 이유에 대해선 "남편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아 혼자하고 싶었다"며 홀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키는 체수정 연구실 도착, 함소원은 "하나 남은 난자 조심히 살살 다뤄달라, 제 전부다"고 부탁하며 이관을 완료했다.  
의사는 함소원에게 "41살 때 난소나이 33세였지만 4년 사이, 난소나이가 40세가 됐다"면서 난소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했고, 임신확률도 그만 큼 떨어지는 것이라 해 함소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화도 이를 모니터로 보더니 "처음봤다"며 깜짝 놀랐다.
모두 둘째 낳으려는 이유를 묻자 함소원은 "3남매로 자라서 행복했다, 혜정이 혼자 노는 걸 보면 짠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만약 상황에 의지할 형제라도 있으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며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의사는 35세 이상 6개월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난임이라며 자궁 나팔관 검사를 언급, 함소원은 "오늘이 배란일이다"며 초음파로 확인했다. 그러면서 희박해진 체외수정 가능성에 남은 건 자연임신 뿐이라며 배란일에 맞춰 날을 잡았다. 
함소원은 스테이크로 먹을 소고기를 구입하더니 속옷가게를 들렸다. 함소원은 "2006년에 사고 14년만에 속옷 구매하는 것"이라면서 "보이지 않는 것에 돈 쓰기 아깝다"고 했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여러가지 속옷을 입어보더니 "어린 여자는 매력이 없다 나이가 들은 원숙미와 경험 많은 성숙함이 있다, 늙은 여자한테만 있는 향기가 있다"며 자신감을 충전하며 집으로 향했다. 
함소원은 정력에 좋은 메기까지 구매하더니 부엌에서 메기와의 사투를 벌였다. 우여곡절 끝에 메기를 통째로 끓인 함소원은 스테이크부터 비장의 무기인 레드와인을 꺼냈다. 급기야 양초를 꺼내자 모두 "향초를 사야했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거금을 주고 구매한 속옷을 갖춰입고 섹시하게 치장했다. 이를 본 장영란과 이하정은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싫어한다고 하더라"면서 장영란은 "나도 내가 해봐서 안다, 남자들이 싫어한다"며 걱정했다. 급기야 프란체스카 비주얼이라며 "오금이 저린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스테미나 만찬이 완성된 가운데 함소원은 로맨틱한 조명으로 무드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모두 "무섭다"며 "핼로윈 특집이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파티의 주인공인 진화가 집에 들어왔다. 진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깜짝 놀랐다"고 했고
모두 고스트본 것 같지 않았냐고 하자 미소로만 답했다. 함소원은 "예뻐 안 예뻐?"라며 눈빛이 돌변, 진화는 박수로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다시 분위기를 잡고 "결혼한지 3년, 바로 임신했고 애 낳고 이런 시간 가져본 적 없어, 옷 섹시하지 않냐"고 물었으나 진화는 "그럼 나가서 밥 먹지, 그냥 편안 옷이 좋다"며 거금 들인 옷이지만 예상과 달리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함소원은 포기하지 않고 "연애할 때도 남편이란 느낌을 줬다, 이 사람이 내 남편이구나 느꼈다"며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질문, 진화는 "빨리 자자, 피곤하다 어지러워서 먼저 자겠다"며 포기했고
함소원은 "27살이 뭐가 피곤하냐"며 폭발, 진화는 "당신은 혜정이 방에서 자라"며 각방을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합이 맞아야하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 뭐하냐"며 아쉬움을 폭발, 물거품된 둘째 프로젝트가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신혼집도 최초공개됐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한 17살 연하 꼬마신부인 천예지가 등장, 스물 일곱살 94년생이라 했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랑 동갑"이라며 반가워했다.  
이휘재는 "솔직히 대기실로 인사왔을 때, 아내 갓 입사한 막내작가라 오해했다"며 17살 차이란 말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휘순은 "사랑에는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고 했고 함소원도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해, 당연하다"며 공감했다.  
아침부터 아내껌딱지를 보인 박휘순은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자 "2019년 광고제 행사에서 만나, 아내는 행사 측 기획담당자였다"면서  첫 만남은 감자탕 집이라 했다. 박휘순은 "번호 교환하다가 둘이서 돼지 갈비집을 가게 됐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돼지갈비라더라"며 운명적이었다고 했다. 
박휘순은 "첫키스도 얼마되지 않아, 알코올도 안 마시지만 둘이 맥주 한 캔이 주량이다"고 했다. 이때, 예비신부 천예지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두 "착하게 단아한 미인, 윤은혜 닮았다"며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 코앞인데 집만 있다"며 아침 대화를 시작했고 박휘순은 "이 집에 자기 뿐"이라며 "아이를 낳으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천예지는 "강동원 닮길 바란다"면서 "마늘 냄새가 너무 나, 그만 말해라"고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휘순의 수염까지 직접 밀어줬다. 모두 "아침에 약먹이고 수염밀어주면 신혼이냐 수발이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처음 처가에서 반대했다는 박휘순은 "17살 차이와 직업도 불안정해 걱정하셨다"고 말하면서 "처가댁이 왕복 600KM인 삼척임에도  매달 정기 방문하며 인사드렸다, 처음엔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한 6개월만에 집에서 차를 한 잔 하자고 하더라, 그리곤 거리가 머니까 자고 가라고 했다"며 반 년만에 허락 받게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와 이휘재는 "개그계에서 건실하고 착실하다고 유명한 박휘선, 정말 좋은 사위 얻는 것"이라며 축하해줬다. 
예비신부 천예지는 박휘순을 위해 비트로 만든 소고기 뭇국을 창작해 만들었고 모두 비주얼을 보며 깜짝 놀랐다.하지만 박휘순은 "너무 맛있다"며 서툰 요리도 칭찬하며 칭찬로봇으로 변신, 모두 "쏘스윗이다"며 깨 쏟아지는 모습에 훈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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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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