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조수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3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가 뒤늦게 민설아(조수민)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민설아의 죽음을 목격했다.
심수련은 보육원 기록을 뒤지던 중 민설아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민설아는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에게 붙잡혀 기계실에 갇혀 심수련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심수련은 헤라팰리스의 파티장으로 내려가다가 추락하는 민설아를 보고 너무 놀라 기절했다. 하지만 심수련이 깨어났을 때 이미 헤라팰리스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파티가 펼쳐져 있었다.
심수련은 민설아와 사진을 찍었던 조상헌 의원과 마주했다. 게다가 심수련은 뒤늦게 주단태의 옷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내가 와인을 쏟았다"라고 거짓말 했다.
그러나 심수련은 이규진의 목덜미에 묻은 피와 하윤철의 상처를 보고 자신이 봤던 일이 환상이 아니었음을 예감했다. 게다가 분수대 조각상에서 민설아의 운동화 한 짝이 떨어져 있었다. 심수련은 민설아가 있는 보송마을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갔다.
심수련은 보송마을에서 민설아의 죽음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심수련은 "설아가 자살을 했을리 없다"라고 울부짖었다. 심수련은 민설아의 시신을 옮기는 구급차의 뒤를 쫓았고 누군가가 그녀를 막았다.
심수련이 다시 깨어났을 때 주단태의 비서 윤태주(이철민)이 있었다. 윤태주는 "경거망동하면 다 죽는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심수련에게 주단태의 악행을 이야기하고 전화를 했던 의문의 남자가 바로 윤태주였던 것. 윤태주는 "막장쓰레기라도 한 번은 말해야 할 것 같았다. 17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17년 전, 주단태는 간호사를 포섭해 민설아와 같은 날 태어난 다른 아기와 바꿔치기 했다. 윤태주는 "차마 그 아이를 죽일 수 없었다. 보육원에 버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민설아일 줄은 나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수련은 "네가 사람이냐"라고 오열했다.
민설아의 사망은 신변을 비관한 여중생의 자살사건으로 마무리 됐다. 리틀 헤라팰리스 아이들은 민설아의 죽음을 비웃었다. 유제니는 "민설아 다음으로 올 애가 핵폭탄이다 정말 싫다"라며 배로나의 추가합격을 이야기했다.
한편, 오윤희(유진)는 지난 밤 술에 만취해 기억을 잃은 사이 민설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오윤희는 자신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날 예고에서는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오윤희를 민설아의 죽음의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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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