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or 수발?" 박휘순♥천예지 울컥, 17살차 악플에 입 열었다 '뼈침' ('아맛')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4 06: 02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악플에 대해 언급하며 정면승부로 일침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예능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첫예지 부부가 첫 등장했다.
박휘순과 천예지 예비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신혼집도 최초공개됐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한 17살 연하 꼬마신부인 천예지가 등장, 스물 일곱살 94년생이라 했다. 

아침부터 아내껌딱지를 보인 박휘순은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자 "2019년 광고제 행사에서 만나, 아내는 행사 측 기획담당자였다"면서 첫 만남은 감자탕 집이라 했다. 박휘순은 "번호 교환하다가 둘이서 돼지 갈비집을 가게 됐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돼지갈비라더라"며 운명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 코앞인데 집만 있다"며 아침 대화를 시작했고 박휘순은 "아이를 낳으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천예지는 "강동원 닮길 바란다"면서 "마늘 냄새가 너무 나, 그만 말해라"고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휘순의 수염까지 직접 밀어줬다. 모두 "아침에 약먹이고 수염밀어주면 신혼이냐 수발이다"며 부러워했다.  
무엇보다 박휘순은 예비신부 천예지에게 "처음 기사났을 때 날선 댓글에 상처받지 않았나"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살짝 울컥하던 천예지는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게 너무 즐거워, 개그코드부터 식성까지 잘 맞아 운명이다"면서 "우리의 내일이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악플들을 의식하지 않는 정면승부로 오히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휘순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그의 동기인 윤형빈과 변기수가 맡고, 축가는 SG워너비 김용준이 부르며 우정을 드러낸다고. 특히 축시는 유민상이 낭송할 예정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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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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