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이 서울 상경을 알리면서, 쾌적하고 넓은 서울집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3일 방송된 예능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의 서울 집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먼저 배슬기와 심리섭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좋은 소식들리는 거냐"며 놀라면서 "이 정도면 자타공인 잉태석"이라고 몰아갔다.
함소원도 "여기가 원래 임신 자리, 양보 안 하려 하는데"라면서 양미라, 박은영, 그리고 이하정도 모두 거쳐간 자리라 했다. 홍현희는 "소름끼친 건 난 여기 2년 동안 한 번도 안 앉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배슬기와 심리섭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올해 짝수 해는 짝수년생이 무료 건강검진에 해당된다고. 배슬기는 "무료라서 했다"고 하자 함소원은 미소를 폭발하면서 "나도 짝수년도 기다린다"며 짠 자매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 복부부터 사이즈를 쟀다. 모두 배슬기의 복부를 26 혹은 27인치라 예상했으나 29인치가 나왔다.
배슬기는 당황, 홍현희는 "나랑 별 차이인나, 난 28인치 치마 입는다"면서 옆에 있는 배슬기에게 다가가 배를 만졌고 이내 "내가 직접 만져보겠다, 뱃살이 두 개가 있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배슬기와 심리섭의 위장 내시경 결과가 나왔다. 배슬기는 위장이 깨끗한 반면, 남편 심리섭 십이지장염 판정을 받으며 자극적인 음식과 폭식은 금물이다 진단 받았다.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과 운동을 하기로 결심, 운동기구 중고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다음날, 남편 심리섭이 새 것을 사왔고 배슬기는 "앞으로 경제권은 내가 갖겠다"며 경제권 쟁탈전이 벌여졌다.
한편, 하동 프린스 정동원의 서울 집들이가 그려졌다. 매니저와 함께하는 서울살이를 하며 서울을 상경했다는 정동원의 대저택이 첫 공개됐다.
정동원은 하교하자마자 빨래하더니 노래와 함께 청소를 시작했다. 아웃사이더의 노래로 폭풍 랩핑을 시작하던 정동원은 벽 한 쪽을 가득 채운 피규어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내 정동원은 '웰컴 투 동원 홈'이라 적으며 트로트 신동 임도형과 남승민을 초대했다.트롯 소년단인 세 사람은 집안에서 노래 대결을 펼치기로 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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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