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모습 보여주기 낯설어"…'갬성캠핑' 박소담→안영미→손나은, 터진 눈물샘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04 06: 51

‘갬성캠핑’ 박소담, 안영미, 손나은의 눈물샘이 터졌다.
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는 강원도 평창과 정선에서 남다른 갬성의 캠핑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마무 솔라가 콘서트 준비 때문에 먼저 떠난 가운데 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정박지로 이동하고자 했다. 박나래는 “다음 캠핑장이 너무 완벽한데 취사가 안된다. 그래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며 멤버들과 함께 미트볼, 소시지, 매시트 포테이토를 준비했다.

방송화면 캡쳐

정선에 도착한 멤버들은 신비한 도롱이 연못이 있는 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갬성’을 즐겼다. 이어 도착한 정박지는 스키장이었다. 겨울이 아니라 눈이 없는 스키장의 모습부터, 스키장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점이 갬성을 자극했다.
정박지 세팅을 마친 가운데 박나래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게 도착했다. 활어차가 도착한 것. 앞서 이상윤 등이 회를 좋아하고, 마침 정선에 송어가 유명하기에 박나래가 활어차를 부른 것. 싱싱한 송어를 이용해 회무침과 버섯매운탕을 만든 멤버들은 배부르게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식사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박소담이 굉장히 편해 보였다. 진짜 편한 사람들이 ‘캠친’으로 와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박소담은 “계속 적응 중이었는데, 정말 편한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말하던 중 박소담이 눈물을 보였다. 박소담은 “여행의 끝이 정해져있고, 그게 몇 번 안되니까 그 안에 더 잘하고 싶다. 언제 끝날지 모르면 점점 나아지겠지라는 게 있는데, 하나씩 없어지는 느낌이 드니까 아쉽다”고 훌쩍였다.
안영미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 보려 했다. 안영미는 “나는 우리 프로그램 오래 가는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나만 몰랐던 거야? 나만 나가는거야? 나만 빼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눈물샘 주자는 안영미였다. 안영미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가 낯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상윤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타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알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막내 손나은의 눈물샘이 터졌다. 손나은은 안영미와 박소담이 프로그램의 종착지를 이야기하나 정말로 종영하느냐고 물으며 울어버렸다. 손나은은 “언니들하고 헤어지는 게 싫으니까”라며 오열했다.
이상윤은 멤버들과 함께한 캠핑에 대해 “금 같은 시간이었다. 상상 이상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손나은은 “나도 매번 캠핑을 하면 선물을 받고 가는 기분인데, 이상윤, 조달환 역시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오시는 친구 분들도 선물 받은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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