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이 ‘나는 살아있다’ 출연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령은 “제가 정신적 지주 역을 해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사실 전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50대에게도 재난과 위험은 닥칠 수 있는데 저를 통해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젊은이들 뒤에 있는 게 아니라 발맞춰 갈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었다. 50대 시청자 여러분이 공감하고 용기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존 팁을 공부하는 거다. 알아서 나쁠 게 없다. 하지만 훈련은 빡세더라. 왜 이런 훈련이 있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체력이 감당 안 되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많은 걸 느꼈다”고 강조했다.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김성령 외에 김민경, 이시영, 우기, 오정연, 김지연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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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