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현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서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너무 따듯하고 멋진 사람이었던 (박) 지선 언니"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서현은 고인을 떠나보낸 뒤 황망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현은 "언니를 보러 가는 길에도 언니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도 이제 다시는 언니를 만날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부디 그곳에선 더 아프지 않고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 언제나 모든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아름다운 희극인 박지선 언니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하 서현 인스타스토리 글 전문.
너무나 따듯하고 멋진 사람이었던 지선 언니..
언니를 보러가는 길에도 언니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도 이제 다시는 언니를 만날 수 없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그곳에선 더 아프지않고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할게요..
언제나 모든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아름다운 희극인 박지선언니 영원히 기억할게요..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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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