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아티스트 되고파" 박지훈, 더 힙해졌다..'연애혁명'과 완전히 다른 성숙매력(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04 16: 50

박지훈이 달달함을 벗어던지고 강렬함을 입었다. 더욱 힙하게 돌아온 것.
박지훈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The W)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
박지훈은 “첫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긴장도 되지만, 기쁘고 설렌다. 아무래도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노래도 그렇고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말로 힙하게 변했다. 힙하게 준비했다. 좀 더 핫해지기도 했다”라고 자신했다.

박지훈이 무대를 앞두고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어 박지훈은 “드라마 촬영도 하면서 앨범작업을 했다.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지훈이 타이틀곡 ‘갓차(GOTCHA)’ 무대를 펼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박지훈의 정규 1집은 일찌감치 ‘웰메이드 앨범’으로 손꼽힌 바 있다. 박지훈과 솔로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함께한 텐조(Tenzo)의 총괄 프로듀싱 하에 키비, $$AM, 이기, WWWAVE(웨이브) 등 화려한 프로듀서진과 페노메코(PENOMECO), EB, 펀치넬로(punchnello), 스웨덴세탁소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은 녹음과정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정규앨범인만큼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성숙해지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지훈이 타이틀곡 ‘갓차(GOTCHA)’ 무대를 펼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박지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GOTCHA’는 경쾌한 라틴 리듬이 가미된 EP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TRAP 리듬이 점차 고조돼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다. 아티스트로서 보다 더 성숙해진 박지훈의 변신을 오롯이 담아내며 그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만든다.
박지훈은 “예전에는 목소리가 좀 아련했다면 이번엔 힙해지려고 시도했다. 강렬함을 살리려고 했다”라며 “킬링파트와 포인트 안무가 같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1인2역을 시도했다. 다양한 재미포인트들이 있다. 이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느와르적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박지훈이 수록곡 ‘힛잇오프(HIT IT OFF)’ 무대를 펼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또한 이번 앨범에는 ‘GOTCHA’를 비롯해 스페셜 트랙비디오로 화제가 됐던 '힛 잇 오프'(Hit it off)’와 '워터폴'(Waterfalls)(Intro), '롤링'(Rolling), '50-50', '드레스 코드'(DRESS CODE), '귓속말', '투모로우'(TOMORROW), '시나리오', '메이데이'(MayDay) 등 10곡이 수록됐다.
박지훈은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타이를곡이다. 또 팬분들을 위해 녹음한 ‘메이데이’도 추천하고 싶다. '힛 잇 오프’도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박지훈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박지훈은 “성과를 기대하면서 앨범을 내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만능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박지훈이 수록곡 ‘힛잇오프(HIT IT OFF)’ 무대를 펼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박지훈이 무대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현재 웹드라마 ‘연애혁명’의 공주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지훈은 “연기와 음악을 같이 하면서 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연기에 도움이 되는 점도 있고, 연기를 하면서 음악 작업할 때 곡에 몰입도,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각각의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드라마에서 귀여운 역할이다보니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기연습을 하면서 음악 감정표현도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지훈은 “달려온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 내게 수고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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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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