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김동현과 황혼 이후 근황? 다시 내 인생 사는 중..살림∙요리 못해"('TV는 사랑을 싣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04 20: 45

 '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가 황혼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55년 전 헤어진 악극단 언니를 찾는 혜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TV는 사랑을 싣고' 김원희는 혜은이를 보자마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잘 보고 있다. 허당이시더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에 혜은이는 해맑게 웃으며 "사실은 살림을 못합니다. 요리도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는 황혼 이후 근황도 전했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한 혜은이는 지난해 결혼 29년 만에 이혼했다. 이날 '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는 "홀로서기를 했잖습니까. 30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는데 다시 내 인생을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자식들이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누구의 부인도 아니고 그냥 가수 혜은이로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라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니까 용기가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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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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