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이 결혼을 강요하는 사연자의 고모를 보며 일침을 던졌다.
4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사상 최초의 인간 게스트로 등장한 팽현숙이 사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팽현숙은 "내가 요즘 브랜드 평판 7위인데 최양략은 34위다"라며 "요즘 최양락이 내 보조로 따라다니고 있다. 대세를 따라가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눈맞춤방에는 조카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고모 유연우씨와 비혼주의자인 조카 유민지가 등장했다.
고모는 "조카가 남자한테 관심이 없다. 여자가 서른이 넘으면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카는 "나는 비혼주의자다. 근데 고모는 결혼주의자다. 부모님은 나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시는데 유일하게 고모만 그러신다"라고 말했다.
고모는 "남동생이 나한테 살짝 부탁을 했다. 옆에 꼬셔서 결혼하라고 시키라고 하라고 했다"라며 "결혼을 하면 사는 재미가 있지 않나. 젊으면 돈도 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지만 나중엔 친구들이 결혼하고 나면 나중엔 혼자 남게 된다. 그러면 얼마나 외롭겠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팽현숙은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나이가 있다고 결혼을 하나. 결혼은 어떤 사람을 보고 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 때 해야 한다. 서른이 넘었으니까 결혼해야한다 이런 생각은 옛날 생각이다"라며 "고모님이 나를 만나셨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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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