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이야!" 닭떡볶이집, 호평 속 첫 장사X하와이안→라면집으로 (ft.허재) ('골목식당')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5 00: 26

'골목식당'에서 허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상도동 골목편 솔루션의 변화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이 먼저 잔치국숫집을 향했다.  사장은 새롭게 개발한 소고기주먹밥을 공개했고 백종원 버전과 사장의 버전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이어 사장은 비빔국수에 대해 백종원과 상의했다. 특별한 비빔장 소스가 필요한 상황에 백종원이 이를 잡아줄 것이라 약속했다. 

이때, 농구 대통령 허재가 상황실로 깜짝 등장했고 특별한 게스트 등장에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김성주는 중앙대 선배라면서 반가워하면서 "농구 대통령이라 잘 알지만, 알려지지 않은 기록이 있다"면서 
"대학시절 한 경기에서 무려 75점 득점한 기록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더 소름돋는 건 전반전만 총 득점이 54점, 그걸 혼자 전부 개인득점으로 넣었다"면서 현역시절 뉴스에 나왔을 정도라 했다. 한국 농구계에 역사를 쓴 사건이라고.  
이 가운데 허재는 잔치국수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어머니가 집에서 면을 뽑으셨다, 고기가루도 추가됐다"고 언급, 김성주는 "집에 면 뽑는 기계가 있었냐, 유복하게 사셨네"라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허재, 맛에 있어서도 호불호 확실할 것"이라 하자 허재는 "모 아니면 도!"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잔치국숫집으로 향했다. 허재는 잔치국수를 보자마자 본격적으로 시식에 들어갔다. 허재는 달걀을 풀지 않은 탓에 국물 맛이 섞였다며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확고한 취향을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맛의 잔치국수라고. 허재는 "익숙한 재료에서 새로운 맛을 느꼈다"면서 "내 입맛엔 맞는다"며 호평했다. 허재는 왜 맛이있는지 설명했고, 이를 들은 사장은 "백대표님 같다"며 놀라워했다. 허재는 "평소에 요리는 못 해도 내 생각일 뿐, 요잘알은 아니지만 맛잘알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사장은 바로 소고기 주먹밥을 전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맛에 허재는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며 본격적으로 먹방타임을 가졌다. 그러면서 "먹을 수록 육수도 진해, 맛과 가성비도 모두 취향저격"이라며 만족했다. 호불호 확실한 허재에게는 100점이라 덧붙였다. 
다음은 하와이안 주먹밥집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앞서 두 사장이 요리에 소질이 없다며 라면을 추천했던 바. 사장은 "라면도 잘 끓이진 못 한다"며 난감해했다. 라면을 권유한 이후 사장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백종원은 "어떡하죠"라며 고민, 사장에게 시험삼아 해보자고 권했고 아내가 서둘러 재료들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초보사장을 위해 밥공기를 이용한 계량을 추천했고 이 가게만의 비법이 될 마법의 양념장을 전수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대망의 라면을 완성했고 아내 사장은 시식하더니 "계속 당기는 맛"이라며 놀라워했다.
남편 사장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동남아 느낌의 이국적인 맛이라 했다. 백종원은 "잘 하시면 더 업그레이드해드릴 것"이라며 궁금증을 안겼다. 
매운 라면에 이어 다음은 순한맛의 라면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독특한 비주얼의 순한맛 라면을 완성했고, 백종원은 "우리는 집에서 매일 먹는 것, 어제도 우리 와이프 끓여줬다"면서 "우리 와이프 행복하지 않냐"라며 사랑꾼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장은 이를 맛 보더니 "어디서 많이 먹은 맛"이라며 갸우뚱했고, 백종원은 "홍콩맛이 날 것"이라 했다.
사장은 "홍콩에 자주간다"며 놀라워했고 백종원은 "홍콩 꽁지면과 비슷한 맛"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쉽고 간단한 만큼 누구나 낼 수 있는 맛,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발전한 후에 가격을 재정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시 상도동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촬영인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닭떡볶이집을 방문, 내부를 공사해 싹 달라진 모습이었다. 
사장은 가격책정에 대해 고민했고 백종원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어 참기름을 따로 테이블마다 올려두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좋은 것이 아니다, 과한 참기름은 맛을 흔들 수도 있다"면서 조언을 덧붙였다. 
사장은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닭떡볶이를 시작, 이를 맛 본 백종원은 "끓일 수록 맛이 풍부해진다"고 했고 이어 김가루 토핑과 참기름을 넣어 맛봤다. 백종원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국물 맛이 재밌어, 바로 이거다"며 웃음지었다. 
호북호甲 중에 甲, 끝판왕인 닭떡볶이집이 백종원의 응원을 받고 본격적으로 손님들에게 메뉴를 오픈하기로 했다. 방송 후 첫날이라 그런지 대기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번에 많은 손님을 받아버린 가운데 정인선이 서빙요정으로 나섰다. 오랜만에 출격을 알린 정인선이었다. 
김성주는 중앙대 후배들이 왔다며 후배들을 위한 골든벨을 울렸고 모두 뜨겁게 호응했다. 
사장은 처음으로 많은 손님들을 맞이한 상황에 당황하며 우왕좌왕했다. 옆에서 정인선은 바쁜 사장 대신 옆에서 요리 먹는 법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트러플 오일인 참기름과 김가루는 나중에 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손님들은 극명하게 호불호가 나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밥을 비벼먹을 지 볶아먹을 지 또 한 번 새로운 의견이 나왔다. 다행히 호평이 많은 속에서 첫 장사는 마무리 됐다. 
백종원이 다시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찾아갔다. 라면집에 걸맞은 리모델링부터 체크, 김성주는 공통점이 많은 사장에게 마음이 유독 많이 간다면서 남편 사장을 위해 새로운 조리복 직접 선물했다. 맛 보기 전 김성주는 "우리 동갑내기 친구아니냐"며 조리복을 선물, 말끔한 의상으로 단정한 인상을 받을 수 있길 응원했다. 
보편적인 취향은 블랙과 화이트 버전과 유럽 스타일의 블루컬러 조리복까지 두 가지 버전을 선물, 확실히 달라진 사장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역시 옷이 날개, 살짝 귀여워졌다"면서 밝은 의상처럼 밝으 표정과 서비스를 갖추길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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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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