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녹화 기다려져❤︎"..임영웅∙영탁∙장민호∙이찬원의 '트롯 형제愛'('뽕숭아학당')[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05 06: 51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트롯 F4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와 '뽕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트롯맨 F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뽕숭아학당'은 가장 먼저 임영웅과 이찬원의 댄스 배틀을 시작했다. 영탁은 "임영웅과 이찬원이 춤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날카로운 신경전을 언급했고, 임영웅은 "나랑은 비교가 안 되는 친구다. 댄스 배틀 하는 것도 나는 참"이라며 이찬원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이찬원은 웨이브가 가미된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며 댄스배틀 심사를 맡은 김완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탁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름 출중했던 것 같다"며 이찬원의 댄스 실력을 극찬했다. 이에 임영웅은 "이런 애랑 저랑 비교하신다고요?"라면서도 본인 차례가 다가오자 "갑자기 심장 떨리네"라며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냈다. 
'뽕숭아학당' 임영웅은 "이런 춤은 난생 처음 춰봤다"면서 다소 독특한 춤사위를 강조했다. 임영웅은 남다른 자신감으로 자신의 우승을 기대했고, 김완선은 "표면적으로 봤을 때 임영웅이다"라며 임영웅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찬원에게도 "깜짝 놀랐다. 필이 좋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뽕숭아학당' 임영웅은 이수영의 명곡 다시 보기 '영웅의 명곡'을 준비했다. 명불허전 발라드 여신 이수영의 베스트5 노래를 손꼽는 시간. 임영웅은 "이수영의 데뷔곡이다. 뮤직비디오에 조윤희가 출연했다. 잠깐이지만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면서 5위로 'I Believe'를 소개했다. 4위는 '덩그러니'였다. 임영웅은 "음악 방송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MBC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대상을 안겨줬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3위는 '라라라', 2위는 '휠릴리'가 차지했고, 1위는 'Grace'였다. 이후 임영웅과 이수영은 'Grace'를 함께 열창했다.
'뽕숭아학당' 이찬원과 홍현희는 '뽕학당중심' 코너를 선보였다. '듀엣가요제' 콘셉트로 각자 파트너와 듀엣곡을 부르는 시간. 영탁과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임영웅과 이수영은 '그리고 사랑해', 장민호와 노사연은 '만남', 이찬원은 '모르고'를 열창했다.
'뽕 페스티벌' 이후에는 가을 맞이 야외 수업이 펼쳐졌다. 붐은 "'힐링 뽕캠프'를 준비했다. 오늘 제작비가 가장 비싸다. 결혼 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다 쏟아부었다. 최고의 스케일이다"며 '뽕숭아학당'만의 캠핑카를 보여줬다. 트롯맨 F4는 실망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금세 역대급 텐션을 자랑했다. 
소고기와 랍스터, 타이거 새우, 된장찌개 등 군침 자극 음식들로 먹방을 선보인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은 야자타임도 진행했다. 비록 연장자 라인인 장민호, 영탁은 야자타임을 반대했지만 이찬원이 먼저 시작을 해버렸다. 이찬원은 가장 먼저 장민호를 몰아붙였다. 이찬원은 "대기실에서 90년대 얘기 좀 그만해"라며 핀잔을 줬다. 반면 임영웅에게는 "임영웅의 말이 곧 법이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영탁에게는 "스케줄 끝나면 빨리 집에가. 술먹자고 하지 말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뽕숭아학당' 가을 캠핑이 끝나갈 무렵, 장민호는 "너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몸은 피곤한데 다음 녹화가 기다려지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탁 역시 "오늘 시간 진짜 빨리 갔다"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뽐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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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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