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규환' 정수정 "임산부 캐릭터 부담? 스크린 데뷔작으로 최고의 선택" [인터뷰①]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05 11: 58

배우 정수정이 스크린 데뷔작 '애비규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수정은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제작 아토ATO모토MOTTO, 배급 리틀빅빅처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이 끊긴 친아빠(이해영 분)와 집 나간 예비 아빠 호훈(신재휘 분)을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오는 12일에 개봉된다.

정수정은 '애비규환'을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게 됐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로 데뷔한 정수정은 TV 드라마 및 시트콤 등을 통해 꾸준히 브라운관을 찾았지만 스크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수정은 스크린 데뷔작부터 '임산부'라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맡게 됐다. 정수정은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스크린 데뷔작으로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수정은 "첫 영화이긴 하지만 그렇게 의미를 많이 부여하지 않았다. 연기를 계속 해왔으니 그냥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정수정이 '애비규환'을 택한 이유는 대본이었다. 정수정은 "물론 임산부라는 캐릭터는 처음 놀랐다. 부담도 됐었다. 그런데 대본을 읽고 나서는 한 번에 하겠다고 했다. 재미있어서 하나도 걱정이 안 됐다"고 얘기했다.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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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치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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