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고(故) 박지선과의 추억을 공유하며 추모했다.
소유진은 5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발인을 끝낸 고 박지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소유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박지선과 함께 모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생전 고 박지선과 주고받은 생일축하 문자 등 메시지도 공개하며 각별한 마음을 전한 소유진이다.
또 소유진은 “사랑하는 동생 지선아. 만날 때마다 나에게 책 선물주고 예능에 나가기 전에 항상 코치해주고 우리 애들도 너무 예뻐해주고 너에게 고마운 것들 너무 많은데. 멋지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지선아.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던 칼국수도 빵도 많이 먹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며 마음을 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며, 이날 오전 9시에 동료들의 배웅 속에 발인이 진행됐다.
다음은 소유진의 글 전문
사랑하는 동생 지선아. 만날 때마다 나에게 책 선물주고 예능에 나가기 전에 항상 코치해주고 우리 애들도 너무 예뻐해주고 너에게 고마운 것들 너무 많은데.
멋지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지선아.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던 칼국수도 빵도 많이 먹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seon@osen.co.kr
[사진]소유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