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나가 남편 이용규의 팀 방출 소식에 심경을 밝혔다.
5일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되어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유하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쳐다볼 수 없을만큼 강렬했던 태양은 시커먼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충분히 그것을 즐기라 한듯 시간이 흐른 그 순간, 구름이 다시 걷혀졌고 태양은 다시 강렬한 빛을 뿜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가릴 수도 없을 만큼의 강렬한 빛과 에너지를"이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구름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테니"라며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라고 덧붙여 남편 이용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유하나는 야구선수 이용규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다음은 유하나 글 전문.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쳐다볼 수 없을만큼 강렬했던 태양은
시커먼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충분히 그것을 즐기라 한듯 시간이 흐른
그 순간,
구름이 다시 걷혀졌고
태양은 다시 강렬한 빛을 뿜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가릴 수도 없을 만큼의 강렬한 빛과 에너지를.
구름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테니.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
/mk3244@osen.co.kr
[사진] 유하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