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유병재X아린, 갈색 팽이버섯 요리 승리…백종원 칼 받았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06 06: 51

유병재와 아린이 양세형, 김동준과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해 백종원의 칼을 선물 받았다. 
5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김동준과 양세형, 유병재와 아린 팀을 나눠 갈색 팽이버섯을 주제로 요리대결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오늘은 상품을 걸겠다"라며 백종원의 칼이 상품으로 나왔다. 김동준과 양세형은 갈색 팽이만두, 유병재와 아린은 갈색 팽이 스낵랩을 만들었다. 

유병재는 "스낵랩은 쉬워서 아린이 같은 요알못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음식"이라고 자신있어 했다. 유병재는 수제 갈릭 디핑소스를 만들었고 아린은 팽이버섯에 반죽을 한 후 튀겨냈다. 
유병재는 "팽이버섯을 튀기면 고기같은 식감이 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토르티야에 채소를 깔고 구운 오리고기, 팽이버섯 튀김을 올려 돌돌 말았다. 아린은 시식을 해본 후 "버섯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애호박, 갈색 팽이버섯을 넣어 준비한 만두소를 넣고 만두를 빚었다. 양세형은 "이기면 칼을 주신다고 했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성된 만두를 맛 본 김동준은 "고기맛이 난다"라며 승리를 예감했다. 
백종원의 심사가 시작됐다. 김희철은 "오늘의 상품은 백종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칼이다. 친필사인이 들어있다. 승리하는 사람만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뭔가 기술이 많이 들어간 건 양세형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기술이 많이 들어가서 누구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만두를 잘 빚었다"라며 "팽이버섯으로 만두소를 만들었다"라며 신기해했다. 만두를 맛 본 백종원은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낵랩을 맛 본 백종원은 "이것도 맛있다. 소스를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나는 솔직히 스낵랩이 더 맛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스낵랩이 특이할 수 있지만 나는 만두가 더 창의적인 것 같다. 호박의 칼질이 유병재와 아린의 칼솜씨가 아니다. 만두를 빚는 게 이건 배운 만두다. 최소한 나한테 배운 만두다. 한 번 들어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양세형"이라며 만두를 만든 이가 양세형이라고 예감했다. 
백종원은 "실수가 있다. 팽이가 식감이 미끄럽다. 찌는 것보다 굽거나 튀겼으면 식감이 더 좋았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스낵랩을 보며 "칼질과 마감이 다소 어설프다. 이걸 양세형이 했으면 망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만두도 맛있지만 팽이버섯의 식감을 살린 건 스낵랩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역시 갈색팽이 스낵랩을 뽑았다. 게다가 백종원은 추리에 성공했다는 기쁨에 사로 잡혀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우승상품인 백종원 칼은 유병재와 아린이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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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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