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박유천이 태국에서 포착됐다.
박유천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2일 태국 콘서트 일정을 위해 태국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것.
박유천은 오는 27일 팬사인회를 개최한 뒤 28일 태국 방콕 유니온 몰-유니온 홀2에서 온‧오프라인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정을 위해 태국에 입국한 박유천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하지만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박유천의 모습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박유천의 모습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때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로 밝혀진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강수를 뒀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나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보집 발간, 해외 팬미팅, 콘서트 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 최근에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에게 배상금 5000만 원을 1년 넘게 지급하지 않고 있어 논란에 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