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하이틴6 책받침★과 시간여행→TOP6와 레전드 찍고 '역전勝' ('콜센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6 06: 52

'사랑의 콜센타'에서 국보급 하이틴 스타들과 탑6들이 레전드 무대를 찍었다. 눈과 귀가 황홀했던 선후배 무대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이틴 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이틴 스타 특집 속에서, 가수 박남정부터 첫 무대를 열었다. 전설의 등장에 모두 기립하며 뜨겁게 맞이했다. 다음은 "80년대 여심도둑, 착한 오빠"라면서 가수 이상우를 소개, 이어 '스잔'으로 대한민국을 녹인 가수 김승진이 무대 위로 올랐다. 

계속해서 하이틴 책받침 스타들을 소환했다. MC들은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며 가수 최성수를 소개했고 그는 '풀잎사랑'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MC들은 "영원한 원조 섹시디바"라며 레전드 중에 레전드라며 가수 박미경을 소환, 마지막으로 하이틴 스타 정수라가 등장, 그녀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추억의 하이틴6가 모두 모였다. 본격적으로 부담이 가장 큰 첫번째 하이틴 스타로 이상우가 호명됐고 김상배의 '안 돼요 안 돼'를 선곡했다. 이어  이찬원이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하며 92점인 1점 차로 승리했다. 
다음은 하이틴6에선 김승진이 출격, 이어 그를 상대할 트롯맨으로 장민호가 출격했다. 장민호는 조용필의 '미워 미워 미워'를 선곡, 김승진는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했었지'를 선곡했다. 막상막하 대결에서  장민호가 100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하이틴6를 이겼다. 
트롯맨이 2승을 가져간 가운데, 하이틴6로 박남정이 나섰다. 박남정은 "100점으로 가겠다"며 박력있게 등장, 박남정은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하며 98점을 기록했다. 이에 정동원은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선곡, 하지만 아쉽게 93점을 기록하며 하이틴6에게 패했다. 
하이틴6의 반격이 시작된 가운데, 전체 스코어는 1점 차이가 됐다. 양 팀 모두 승부처가 되기에 에이스들의 출격을 알렸다. 
먼저 하이틴6의 빅카드로 최성수가 등장, 트롯맨에선 임영웅이 맞서기로 했다. 먼저 최성수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했고 100점을 기록, 임영웅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했으나 98점으로 또 한 번 패했다. 
다섯번째 대결로 하이틴6로 박미경이 출격, 트롯맨은 영탁이 호명됐다. 양팀 에이스 총출동이었다. 2:2 점수인 만큼 운명이 갈렸다. 영탁이 먼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란 곡으로 록커로 변신, 모두 100점을 예상한 가운데 96점을 기록했다. 
박미경은 목을 풀더니 '골목길'을 선곡하며 소울을 폭발, 무려 100점을 기록했고영탁은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하이틴6가 트롯맨들을 역전했다. 
대망의 6라운드만 남았다. 하이틴6에선 정수라가, 트롯맨은 김희재가 마지막으로 출격했다. 먼저 김희재가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선곡, 모두 기대 속에서 김희재는 97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수라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선곡, 똑같이 97점을 기록하며 하이틴6팀이 최종승리했다. 
하이틴 스타들은 "항상 즐거움을 줬던 탑6, 끝까지 계속 기쁨을 주길 바란다"며 "함께 이 자리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탑6역시 비록 졌지만 빛나는 선후배 무대를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국보급 하이틴 스타들의 레전드 무대를 다시 한 번 소환해 추억에 젖어들게 한 감명깊은 무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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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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