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0년 자숙하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해 다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06 06: 17

가수 신정환이 자신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이 인간극장 EP.1 이 인간 세끼’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약 15분 가량으로, KBS1 ‘인간극장’을 패러디한 내용이었다. 내레이션은 가수 윤종신이 맡았고, 신정환은 ‘10년 동안 방황의 길을 걸어온 정환 씨. 전국을 돌아다니며 참회의 시간을 가진 그는 맛집 수집가가 되어 있었다’고 영상 내용을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제작진과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신정환은 “내가 지금 10년 동안 많이 다녔다. 자숙하는 동안 지방으로 많이 다녔다. 사람 많은 곳은 내가 좀 잘 안다니는 버릇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에 도착한 신정환은 제작진과 맛집에 도착했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진 음식을 제작진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정환은 “내가 옛날에 리허설하고 시간이 남을 때 배고프면 다른 사람들은 김밥이나 햄버거를 먹는데 무조건 매니저와 같이 방송국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맛없는 식당은 사인도 해주지 않는다. 내가 사인을 해주면 사람들이 맛집으로 알기에 책임감이 든다. 진짜 맛없으면 사인 안하고 나온다. 정말 맛이 없으면 슬그머니 나온다. 돈은 낸다. 돈 안내면 큰일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밥을 먹고 나오는 신정환 일행에게 한 중년 남성은 “너네들 뭐야”라고 물었다. 이를 잘못들은 신정환은 “지금 뭐냐 이 XX들 그랬어?”라고 PD에게 물었고, 이 말을 끝으로 ‘이 인간극장’ 첫 번째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